google-site-verification=jqdqSIEd1CQb7C-ESBzyFWB0pnCSu2q9ueGfJu1IA5o 강남대성 컨텐츠 -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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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성 컨텐츠 - 모의고사

by starry L 2023. 2. 26.

오늘은 강남대성학원에 2년이나 다닌 사람이 강대 컨텐츠에 대해 짤막하게나마 끄적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ㅎㅎ

 

2년동안 새로 생긴 컨텐츠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아보겠습니다.

 

<모의고사>

1. 강대모의고사 

강대연구소에서 자체개발하는 문제고 당연히 강대생들만 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어는 from 이감)

국어의 경우 이감에서 좋은 문제들만 뽑아서 만들거나 이감 온라인 회차를 그냥 강대모의고사로 이름바꾸는 경우도 많아 호불호가 많이 갈림. 그래도 이감이기 때문에 풀 가치는 있다는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감 오프라인 ver.이 훨씬 좋았다고 느낌. 

수학의 경우 강대수능연구소에서 개발한 문제로 이루어지는데 준킬러가 평가원이랑 비슷하게 깔끔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고 킬러는 난이도가 요동을 쳤던 기억이 있음. 강모가 원래 영어는 없었는데 작년 말부터 갑자기 생김. 원래 강모날은 시험이 일찍끝나서 좀 쉴 수 있는 날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영어까지 아예 추가할 생각인 것 같음. 필자가 영어 유학파라 영어 난이도는 잘 모름. 근데 해설지에 나오는 근거들이 꽤나 명확해서 공부하기에는 좋았던 것 같음. 탐구는 워낙 요동을 치는 과목이고 어떤 강모든 더프든 다 강K 미만 잡이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음^^

 

2. 더프리미엄 모의고사

강대랑 메가랑 같이 만드는 모의고사로 알고 있는데 더프 특유의 국어 느낌이 있습니다. 지문이 되게 어렵거나 문제가 되게 어렵거나 이렇게 치우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보기 문제가 좀 괴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구요. 맨 앞지문 뺀 비문학 3지문 중 하나는 꼭 좋은 지문이 있으니까 공부 잘 하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22학년도 더프 수학은 킬러만 어렵고 나머지는 괜찮았는데 23학년도 더프 수학은 준킬러부터 빡빡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9월인가 10월인가 더프 때 한번 난리가 나서 선생님들이 위로해줬던....ㅎㅎ 그래도 수학은 선생님들이 해설 자세히 해주시기 때문에 공부하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탐구는 그냥 평이했던 것 같습니다. 

 

3. 강K

강대컨텐츠의 핵심입니다. 강K는 전과목 버릴게 하나도 없습니다. (영어는 모르겠다만.....) 국어의 경우 이정일 선생님과 김용현 선생님이 핵심적으로 만드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두분다 각각 문학(언매), 독서에서 매우 강의력 및 평가가 좋으신 만큼 모의고사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모의고사입니다. 독서는 눈알풀이하는 문제는 거의 없고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며 평가원의 기조를 담으려고 하시는 게 눈에 띄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강K의 꽃은 문학이라고 생각하는데 문학이 쪼잔하게 답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야가 넓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킬러로 내셔서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경주마처럼 달리면서 문제푸는 제게 반성의 시간이 되기도 했고 문학에서 작품을 보는 시야를 키워준 모의고사입니다. 올해부터 김용현 선생님은 이제 출강 안하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정일 선생님이 계신다면 꼭 강의를 함께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작자가 강의하면 문제 출제 의도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작품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의식의 흐름이라고 손풀이 국어ver.이 있는데 걍 답의 근거를 형광펜으로 색칠해 둔거라 급할때만 슬쩍 봤던 것 같고 대부분의 경우 그냥 답지 봤습니다. 해설 진짜 자세하게 잘 되어있으니까 (특히 독서 Good!)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학은 회차도 많고 배울 것도 많습니다. 1~16회차까지 갈수록 문제 형태가 반복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전 회차에서 본인이 틀린 문항을 기억해두었다가 다음 번에 연습할 때 비슷한 형태의 문제는 안틀리도록 연습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출 베이스긴 하지만 현우진 선생님이 미출제 항목들을 얘기하시는 것처럼 강대에서도 미출제 요소들을 문제로 만들어 제공합니다. 문제풀이 실력도 늘었고 제 경우 조건 활용능력이 가장 많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강K 수학 한 회차당 강K 모의고사, 솔리드, 강K27 이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는 시간이 없어서 모의고사만 풀고 오답 제대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솔리드는 강K 모의고사 문제와 해당 문제와 관련된 강대 이전 모의고사 문제들 모음집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고 강K27은 아예 신규문항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참고로 강K27은 진짜 문제가 어렵고 더럽기로 유명합니다. K27이라고 쉬어가는 모의고사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수학은 자료 진짜 많으니까 복습만 잘해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탐구는 간단히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사문의 경우 도표가 나름 괜찮게 나왔던 것 같고 전반적으로 수능 난이도랑 비슷 or 약간 쉽게 출제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공부할 문제들은 1~2문제씩 있었던 것 같구요. 

생윤의 경우 제시문 안 읽으면 못 푸는 요즘 수능 문제들의 기조를 따라 만든 문제들이 있어서 독해문제 푸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실수를 줄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어떤 모의고사를 보던 오답을 할 가치는 충분함. + 해설지를 보고도 이해가 안 가고 시험이 끝나고 해설하시는 선생님들의 설명을 듣고도 이해가 안간다면 걍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괜히 머리아프고 신경쓰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문제는 다음 모의고사에 또 반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때 다시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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